# Marantz 7 preamplifier inside. A legend in the history of audio indeed. First made in 1958, and still being sought after by many audiophiles. Best of the bunch, S/N 14xxx, is traded quite expensive, around $1oK. If you are into digital (and line sources), this preamp may sound outdated in terms of dynamic contrast, details retrieval, etc.., but the circuit, with many tweaking flexibilities, still produces an extremely competitive analog sound, competing against the best after all these years.
# 탐구정신이 발동해서 지난주에 집에 가져다 놓은 마란츠 7 프리 앰프를 열어보았다. 1958년 미국 뉴욕에서 사울 마란츠 박사가 설계한 이 프리 앰프는 수려한 외관 디자인, 내부의 정교한 회로구성으로 오디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다.
# CD를 비롯한 라인 소스를 메인으로 음악을 듣는다면 이제 마란츠 7처럼 “착색” (coloration)이 있는 프리 앰프는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LP를 듣는 이들에게는 실로 유용한 기능이 많다. 고,저역 톤컨트롤, 좌우 밸런스를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이 로우 필터를 넣고 사용하거나, RIAA, 컬럼비아, 모노 커브를 선택해서 음반을 들을 수도 있다. 내부를 유심히 들여다 보니 특히 톤컨트롤에 매우 정교한 부품과 회로가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기계상태가 좋아서 민감한 뉘앙스 조절도 쉽게 가능했다.
# 지금에 와서 마란츠 7을 들여놓고 고색창연한 빈티지 사운드를 추구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렇지만 탐나는 명기이다. 상태가 좋은 S/N 14,000번대 물건은 아직도 천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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